의료기기 허가시 안전성 및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간 5개 민간위탁기관 및 시험검사 업무와 기술문서심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4개 기관에 대해 일제히 점검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치과기기 및 재료부문 시험검사기관으로 등록된 연세치대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를 비롯해 경희대 치과재료시험개발센터, 경북대 생체재료연구소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 등 3곳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세대의료원 연세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 등이 해당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해 표창 등 격려하는 반면 고의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처벌해 민간위탁 업무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술문서 심사의 적정처리여부, 시험용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관리실태, 생물학적 안전에 관한 시험의 적정수행여부 등 정기점검 외에도 민원 제보된 시험검사업무의 적정치 못한 사안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