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로 마감되는 치협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입찰결과 현대해상, 삼성화재, 동양화재, 엘지화재, 동부화재, 쌍용화재 등 7개 보험회사가 입찰에 응했다.
치협은 그동안 보험회사 선정작업이 늦어지면서 회원들이 혼란을 느끼고 불안해 왔던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1개월정도 앞서 업체선정에 돌입했다.
치협 의료사고보상심사위원회(위원장 안성모)는 지난 15일 심사를 위한 회의를 열고 7개 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개봉해 꼼꼼하게 심사했다.
한편 서울지부(회장 이수구)가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과 지난해 서울지역 1882명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및 분쟁유형과 대책에 관해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분쟁에 대한 의료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응답자가 99.65%였으며, 이미 가입한 수도 58.59%에 달했다.
그러나 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6.12%만이 잘 알고 있었고, 분쟁처리과정에 대해서는 6.63%만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험상품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설문분석 결과 배상책임보험에 의한 분쟁처리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3.08%, 만족이 20.38%, 보통이 48.46%였으며, 불만족이 19.62%, 매우 불만족이 8.46% 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