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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신용카드로 낸다 1월 사용액 전년보다 27.5% 증가

관리자 기자  2005.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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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신용카드 결제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신용카드결제액 분석을 통한 소비동향 파악’에 따르면 올 1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지난해 12월 이후 소비회복기조가 올 1월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1월 소비관련업종의 신용카드사용액은 지난해 1월 8조8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13.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합병원, 일반병원, 한의원, 의원, 약국 등 의료업종에서의 1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월 6천9백억원에 비해 무려 27.5%가 증가한 8천8백억 원이었다.
이는 학원(35.7%), 여행(30.8%) 등 소비관련 업종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 수치다.
이번 자료에서는 1월 전체 신용카드사용액의 경우 지난해 1월 대비 14.8% 증가한 14조7천억으로 밝혀지는 등 소비관련 업종이 전체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카드결제가 상당수인 의료업의 경우 상당한 증가세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의료비의 경우 소득공제 중복 혜택이 없어짐에 따라 이 같은 카드결제 상승세도 한풀 사그라질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