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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마시면 간암 발병률 낮아진다

관리자 기자  2005.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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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노우에 모나미씨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9만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절반 정도에 그쳐 커피가 간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의 보건 자료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은 간암 발병이 10년 간 10만 명당 547.2건이었으나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214.6건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는 커피를 하루 한두 잔 마실 경우에 나타나며 하루 3~4잔 이상 마실 경우 방지 효과가 더 커졌다.
연구팀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카페인 제거 커피가 거의 소비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할 수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통계적 분석이며 다른 집단에서도 반복해서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