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때 일수록 목적과 수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3)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에 따른 자격증, 최신의 기술, 인테리어 및 시설, 장비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치과의사의 ‘세미나 신드롬"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의사 한 분이 내게 치과의사는 무슨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직도 공부할 것이 더 남았냐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
그렇다.
치과의사는 아직도 공부할 것이 더 남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치과의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아니다.
이것은 모든 비즈니스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직장인도 자신의 경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고서는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고 만다. 그리고 지금의 변화는 조용한 파도가 아니라 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수준으로 빠르고 거세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계속적인 공부를 단지 ‘더 돈을 벌기 위한" 의 수단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치과의사가 세미나에 참가하고 계속적인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다른 의사들에게는 왠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질지 몰라도 적어도 치과의사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더 가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이것이 목적이다) 계속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다.
치과의 팀 구성과 교육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
단지 더 이익을 남기기 위해 직원 교육을 하고 인재를 선발하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더 나은 인재는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이고 모든 팀의 훈련과 계속적인 교육은 더 나은 치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필요충분 조건이다. 더 나은 치과는 자기발전이고 팀의 발전이다. 이것이 바로 목적이다.
그리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했을 때 그 가치를 인식하는 사람은 분명히 많아질 것이라 확신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