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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철·치주과 출신 서울임플란트연구회 월 1회 세미나로 지식 ‘쑥쑥’

관리자 기자  2005.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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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강북삼성병원 17층 회의실에 젊은 치과의사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참석해 세미나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와 치주과 전공의 과정을 이수한 치과의사들로 서울임플란트임상연구회 회원들이다.


지난 14일 저녁 8시부터 25명의 회원들이 외부연자로 온라인상에서 인기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덕상 원장을 초청해 임상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중간중간에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고 연자도 허심탄외하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청중들에게 질문을 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저널 등을 통해 실력은 갖췄지만 자신의 임상경험을 발표할 기회가 많지 않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시야를 넓히고 실력을 더 키워가자는 취지에서 서울대병원 보철과와 치주과를 전공한 40여명의 젊은이들이 2003년 가을에 자발적으로 뭉쳤다. 이들의 대부분은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장은 맏형격인 성무경 원장이, 이승열 원장이 부회장을, 김도영 원장이 학술담당을 맡고 세미나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월 1회씩 외부연자 1명과 내부 회원연자 1명의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지며 열띤 논쟁을 벌여 연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선후배를 떠나 자기 분야에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통 11시가 넘어 끝나기가 일쑤고 저녁을 건너 띄기도 하지만 얼굴에는 흐믓한 표정이 흐르고 있었다.
성무경 회장은 “젊은 친구들이라서 매 세미나마다 질문이 활발히 진행된다”며 “임상경험에 대한 시야도 더 넓히고 본인들의 실력을 늘려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