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치대 동창회 정기총회서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백순지 신임 회장(23회)은 “치과대학의 치전원 전환, 치과병원의 독립 등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동창회도 이에 발맞춰 변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역설했다.
신 회장은 특히 “대학의 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으로 동창회의 결속력이 약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기존 치대 및 치과병원, 동창회 중심의 회무에 재학생의 참여를 활성화 해 치전원 졸업생을 동창회로 흡수하는 등 돈독한 유대를 맺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또 “동창회 참여율 등 회원 결속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외부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 들여 회원간 결속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임기동안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지부들을 차례로 순방, 동창회에 실질적으로 바라는 사업에 귀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임기동안 대학과 대학병원, 동문회, 재학생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학문증진에도 일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현재 동문회원 수만 4만5천여명에 달하는 중앙교우회(중앙 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울지부 회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대이사 등을 지냈다.
또 한국여행인클럽 회장, 계원장학회 상임이사, 서울대보건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