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자유구역기획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국병원 유치설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자유구역기획단은 지난 22일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23일자 보도한 ‘하버드 의과대학 한국투자 철회 기사보도’와 관련, 해명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유구역기획단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매일경제신문에서 보도한 하버드 의과대학 한국투자 철회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할 최적의 외국병원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으로 이를 토대로 금년 중 본격적인 외국병원 유치 설립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구역기획단은 또 외국병원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1단계 개발이 완료되는 2008년경에는 병원이 개원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유구역기획단은 그 동안 하버드의대와 펜실베니아 의대와 유치협상을 벌였다는 것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주목된다.
그러나 자유구역단에서 하버드의대, 펜실베니아 의대와의 협상을 위해 소속 공무원들이 미국으로 출장까지 갔다는 설은 그 동안 계속 제기돼 온 것이어서 자유구역단의 해명이 신빙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매일경제는 지난 23일자 보도에서 인천송도에 병원설립을 검토했던 미국 하버드 의대가 의료계의 극단적인 쇄국주의 경향과 아시아 경쟁국가에 비해 불리한 투자여건 때문에 포기했다는 기사를 게재했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