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에 수련고시이사와 수련고시위원회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위원회(위원장 김종열)는 지난 22일 앰배서더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에 열릴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신설의 사유로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학술위원회 업무가 전공의 수련 및 치의전문의 자격시험 업무 등으로 집중됨에 따라 기존 학술위원회를 학술위원회와 수련고시위원회로 분리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또 수련고시이사를 신설하는 대신 학술이사를 2인에서 1인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에도 일치를 보았다.
앞으로 수련고시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 수련병원과 전공의 교육에 관한 사항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관한 사항에 대해 다루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단기 GP 과정을 개설해서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수준의 실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인턴제 폐지, 치의학교육평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종열 위원장은 “담당 이사와 위원회가 신설됨으로써 업무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