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학회
정기학술대회·총회
치협의 공식학회에 의료인이 아닌 공과대학 출신의 교수가 회장이 됐다.
지난 17일 서울치대 본관 1층 102호에서 열린 대한치과기재학회 정기총회에서 최기열 회장의 뒤를 이어 새회장에 김교한 경북대학교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선출됐다.
기재학회 역대 회장 중 비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된 김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감사에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일 부산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선출됐다.
기재학회는 이날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함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한국쓰리엠이 후원하는 학술상에 강동국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선생이 최우수상을, 권영대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선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연구실적과 학회의 발전에 공이 큰 교수에게 수여되는 선우양국 학술상에는 배지명 원광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타카하시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교수가 ‘Evaluation of Mechanical Properties of Dental Ceramics’이라는 주제로 40분간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22명의 국내 연자가 치과용 금속재료, 고분재재료, 세라믹 재료 분야에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기재학회에는 교수, 개원의 등 치과의사를 비롯해 업체 관계자, 치과위생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생회원수만 2백여명, 일반회원이 5백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