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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공개 ‘눈길’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가장 적어

관리자 기자  2005.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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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공개 ‘눈길’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가장 적어


국회 의원들의 재산이 지난달 28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의원 294명에 대한 재산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01명(68,4%)이 증가한 반면, 92명(31.3%)은 감소했고 나머지 1명만 변동사항이 없다고 신고했다.
특히 보건 의료계와 밀접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중 변호사 출신 문병호의원은 21억3천4백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재산을 밝힌 의원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으로 5억4천5백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현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으로 등록됐다.
열린 우리당 간사 의원인 이기우 의원도 재산 없이 빚만 6천1백만원 지고 있어 가난한 의원 상위 네번째로 기록됐다.
치의 출신 김춘진 의원의 경우 12억3천1백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번 보다 8천1백만원 늘어난 수치다.
유시민 의원은 2천4백만원 감소한 9천2백만원, 약사출신 김선미 의원의 경우 재산 없이 5백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간사인 고경화 의원은 2억3천1백만원에서 1억3천만원이 늘어난 3억6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의사출신 안명옥 의원은 생각보다 적은 8억8천2백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7천만원 줄어든 금액.
한편 국회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역시 정몽준 의원으로 2천6백11억9천1백만원 이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