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보건소 금연클리닉사업이 전국 보건소로 확대돼 일제히 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지부는 3월 초부터 전국 246개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이 일제히 개설돼 올 한해 동안 흡연자 10만여명(흡연자의 1%)이 6개월간 무료 금연 상담·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부터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상담전화(Quitline)를 개설해 전화 금연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개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금연 상담·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흡연자 719명 중 61%가 4주 금연에 성공했고, 흡연량이 적을수록, 니코틴의존도가 낮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