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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연구회 합동 강연 ‘이색’ ●G.C.S·리빙웰·한국치과임프란트연구회 ‘안전한 임프란트 시술’ 합동 강연회

관리자 기자  2005.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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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형식의 3개 임프란트연구회가 힘을 결집, 공동 학술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연구회간 상호 학술교류 및 강연의 내실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G.C.S임프란트연구회(회장 박일해), 리빙웰임프란트연구회(회장 김현철), 한국치과임프란트연구회(회장 김태인)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대회의실서 ‘안전한 임프란트 시술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공동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일반 학회에 비해 규모가 작은 스터디 그룹 형식의 연구회가 힘을 결집, 학술강연회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학회 못지않은 규모와 내실 있는 강연회 개최를 시도 했다는데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각각의 연구회가 가지고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서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연구회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연구에 내실을 기했다는 평이다.


또 3개 임프란트연구회가 첫 공동 학술강연회의 주제를 임프란트 시술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항인 ‘안전한 임프란트 시술’로 정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연구회 측은 개원가 임프란트 시술의 ‘안전 불감증’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임상적인 부분에 있어 ‘치과의사의 기술적인 대처 방법’과 의료분쟁 등 법률적인 관점에서 있어 ‘의료현장에서의 법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태인 회장은 ‘임프란트 실패의 다양한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임프란트 시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임상의 자신이다”며 “임프란트의 성공률을 높인 안전한 임프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 진료시 자신의 가족을 진료한다는 마음으로 무리한 시술을 자제하고 양심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대외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의료현장에서의 법률적 쟁점’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의료소송 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는 것도 ‘기록’이지만 ‘무과실’을 입증하는 것 역시 ‘기록’”이라며 “임프란트 진료를 포함한 모든 진료시에는 환자에 대한 설명의 의무를 다하는 한편 설명내용을 포함한 모든 진료내용 등을 진료기록부에 꼼꼼히 기록해 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서는 김현철 리빙웰임프란트연구회 회장, 장상건 한국센스블치아이식연구회 회장, Takatoshi Itoh 일본 구강이식학회 지도의 및 교육담당의 등이 임상적인 부분에 대한 강의를, 나성식 서울지부 의료사고 대책위원이 ‘의료사고 예방과 대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