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2만명의 시대
국민건강보험 공단은 2010년 의료인력 증가 예상치를 다음과 같이 내 놓았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의료 종사자가 꾸준히 늘어난다면 2010년에 활동하는 의사는 약 11만 6천여명, 한의사는 1만 9000여명, 치과의사는 2만4천여명이 된다는 이야기다. 바야흐로 치과의사 2만명 이상의 시대가 돌아오는 것이다.
미래 계획, 은퇴 준비
어느 보험설계사가 쓴 책을 보면 30년 후의 돈의 가치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을 3.5% 정도로 추계했을 때 생활비로 한 달에 3백만원이 필요한 세대를 기준으로 현재 45세인 사람은 은퇴시점이 되는 60세 정도에 17억원이 필요하고, 35세는 24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치과의사의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이 이상의 은퇴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 근거를 따지기 전에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은퇴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라
현재의 변화는 어떠한가?
현재의 외부 환경은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급진적인 변화
질서와 조화를 상징하는 코스모스에서 혼란과 혼돈을 상징하는 카오스시대로의 변화가 됐다. 말 그대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 아날로그에서,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생산성, 효율성을 많이 부각하는 디지털의 시대로 완전히 진입했다.
규모 면에서는 어떠한가? 거대한 공룡처럼 비효율적인 큰 몸짓의 기업들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카멜레온 같은 비즈니스 모델들은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물론 단지 크면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크고 분권화돼 있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커지더라도 세분화해야 하고 10인 10색이고 천차만별인 고객의 다양한 변화에 맞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외부 변화를 무시하거나 아예 도외시한다면 서서히 데워지다가 죽고 마는 개구리처럼 될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변화와 함께 가거나 주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