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료내역포상제를 실시한 결과 진료내역 부풀리기가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진료내역포상제에 대한 결과를 밝혔다.
공단이 밝힌 유형별 포상금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진료내역 부풀리기가 50.57%로 가장 높았으며(포상금지급액 9백60만4000원) 그 다음으로는 ▲일반 진료후 보험청구로 29.8%를 차지했다.(포상금 5백66만원)
이어 ▲가짜환자 만들기 12.04%(포상금 2백28만6000원) ▲진료일수 늘이기 6.21%(포상금 1백17만8000원) ▲허위처방전 발행 1.03%(포상금 26만4000원) 순이었다.
공단은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중 615개 기관이 이에 해당됐으며 진료건수로는 3346건에 1천8백99만2000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됐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가운데는 의원이 549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건수는 3122건에 1천5백43만1000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의원은 상당히 미미해 별도의 집계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