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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협회 김 종 배 신임회장 “구강관련 유관단체와 공조”

관리자 기자  2005.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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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마음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화시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일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간 김종배 신임 회장은 국민 구강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김 신임회장은 “국민구강 발전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구강 보건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협회의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회장은 또 “정부가 시행하는 구강보건 정책의 성공 여부는 구강 관련 유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관건”이라며 “구강보건협회를 비롯한 치협, 위생사협회, 기공사협회 등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기존에 구강보건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 기조를 잘 살려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않았다.


김 신임회장은 “학생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고 있는 전국 학생구강보건 포스터, 표어, 글짓기 공모전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자료를 널리 배포, 어디에서나 쉽게 구강보건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아울러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미 불소는 구강건강에 유익한 요소임에 밝혀진 바 있지만 일부 시민 단체들의 불소화 반대로 인해 고착 상태에 빠져 있다”며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널리 홍보하는 일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배 신임회장은 지난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까지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하다 퇴임했다. 한편 지난 1970년도 초반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사직을 수행, 대한 구강보건협회의 산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는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 예방치의학회 회장을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수행하는 등 국제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