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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민병회 부회장 선출 올 예산 6천8백51만원 통과 # 충북지부

관리자 기자  2005.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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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부 새 회장에 민병회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충북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청주 명암파크호텔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민 부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한데 이어 부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백홍우 전이사를 선출하고 나머지 2명의 부회장은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강칠규 전 보험이사와 한수엽 씨를 선출했다.


총회는 이어 감사에 김윤택 전 부회장과 허정 전 재무이사를 선출하고 대의원 의장에 정충모 전 회장, 부의장에 유동환씨를 각각 선출했다.
치협 대의원 총회 파견 대의원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충북지부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부정행위자 적발, 의료분쟁조정 의료보험제도 연구, 불량치과기자재 단속 등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6천8백51만원을 통과시켰다. 올해 예산은 전년도 보다 1백33만원 늘어난 액수다.


한편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는 남수현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회를 운영하다보니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같이 뛰어 줘야 회가 발전한다”며 “회의 단합으로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는 치협 회장상에 송성국 이사가, 감사패에 민병진, 표창에 박주미 공보·여성이사, 김춘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내빈에는 김광식 치협 부회장과 안삼모 충북기공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

 


 

 

이/모/저/모

○…지난 12일 열린 충북지부 총회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
이날 선출된 새 집행부도 별 다른 마찰없이 일사천리로 선출했는데 다른 지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선출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
통상 중앙회나 지부 집행부는 회장과 부회장이 런닝메이트가 돼 함께 출마하고 함께 당락이 결정되는게 상식. 그러나 충북지부는 회장과 부회장이 별도로 각기 입후보하는 방식을 채택.
이날 총회에서도 회장에 민병회 전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는데, 3명의 부회장에는 백홍우 전 이사만이 입후보해 나머지 2명의 부회장은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하기에 이르른 것.
결국 입후보한 백홍우 전 이사는 재석 대의원 28명 가운데 25명이 찬성, 부회장에 선출됐는가 하면 나머지 두명 강칠규, 한수엽씨는 전형위에 의해 만장일치로 선출. 그 기세로 감사와 의장단 모두 전형위에서 추천하여 역시 만장일치로 일사천리 선출.

○…총회는 좌측에 파워포인트로 논의 내용을 만들어 이를 스크린에 비춰가며 진행,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그러나 정작 총회가 눈길을 끈 것은 대의원들이 집행부를 믿고 맡기는 자세인 듯. 자칫 너무 회무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으나 그러한 분위기보다 서로 믿는 분위기가 충만.
이는 다른 지부가 점점 학교 동문간의 세력화 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 아무튼 3년 임기동안 고생한 전 회장에게 꽃다발을 주고 새 회장에게 꽃다발을 주면서 그러한 분위기는 더욱 확산돼 가는 모습.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