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들을 살리기 위해 정부대책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10일 중소 병원인들이 모인 가운데 ‘중소병원 전국대회’를 주최하고 중소병원들의 몰락이 정책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방향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중소병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병원인들은 “지역주민과 항상 더불어 호흡하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이라는 본분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전국의 중소병원들이 국민의료의 중추기능을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에 촉구한 정책수단에는 ▲병·의원 기능 재정립 및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개선 ▲병원 외래조제실 설치 ▲실거래가 상환제도 개선 ▲전문병원제도 도입 ▲과도한 병상증설 억제 ▲중소병원 지원 육성법 제정 등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