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 새 회장에 노홍섭 현 회장이 재 선출됐다.
경남지부는 또 치협이 의료계단체 중앙회 차원에서 회원 자율징계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
경남지부는 지난 12일  마산 사보이 호텔에서 정재규 협회장을 비롯, 대의원 56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5년도 예산을 승인하는 한편, 회장·부회장 및 대의원총회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새 회장에는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노홍섭 현 회장이 대의원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재선출 돼, 연임에 성공했다.

대의원총회 의장에는 손근 현 의장이 역시 재선출됐으며, 부의장은 양순익 원장이 맡게됐다. 감사에는 남규현·황순호·이근욱 원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경남지부 시군 회장단 협의 아래 황상윤·이장호·이상철·김법환 원장을 부회장에 각각 선출, 집행부를 일신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또 2005년도 일반 회계예산 1억2천1백69만 여만원과 학술대회 예산 5천6백97만원도 승인했다.

아울러 대의원총회에서는 “조만간 의료법이 개정돼 광고와 기타 사항들이 많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치협 등 의료단체 중앙회에 회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 회원 위법사항이 있을 때는 치협이 자체 징계 처분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치협 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또 경남지역 치위생과 증·개설도 적극 건의키로 결정했다. 
경남지부는 2005년 중점추진사업으로 ▲부정치과의료업자 폐해에 대한  대 도민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원활한 접촉으로 보험급여 지급상의 문제점을 시정하며 ▲불량 기자재 및 애프터 서비스 불만신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회원 불이익을 방지키로 했다.

또 편집위원회 활성화로 회보 내실화에 충실하고 치의신보 등에 지부 행사 및 관련기사를 적극 게재해 홍보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의총회에서 경남지부는 지부 발전에 적극 참여한 20명의 회원에게 치협회장 및 경남지부 회장 공로패와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노홍섭 회장은 “치과 의사로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경남지부를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계속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손근 대의원총회 의장은 “긍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면서 “전임 집행부의 헌신적 노력으로 경남지부가 발전했다”고 치하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