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략 발표 잇따라…정책선거 지향 ‘긍정적’
치협 회장단 선거가 1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재규 협회장 안성모, 김광식 부회장 등 3명의 후보가 정책선거를 지향, 시간차를 두고 잇따라 정책 공약 발표가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회장후보 등록 전후에 종합적으로 발표했던 예년 경우와는 다른 현상으로 치과전문지 지면을 통한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개원가와 치협 대의원 급 인사들 사이에서는 후보자들의 회무 마인드를 사전에 인식할 수 있는 데다, 3명의 협회장후보들이 모두 정책선거를 바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15일 치과계 전문지 정책간담회를 갖고 2기 정재규 집행부의 회무목표 주제로 1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정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오는 ▲23일 보험분야 ▲ 29일 교육·개원환경분야 ▲4월4일 회무 정책·홍보분야로 4차례의 정책 공약발표에 나서 정책적인 면에서도 타 후보들의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안성모 부회장은 17일 현재 정책개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 26일 선거캠프 개소식 전후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단 정책 공약을 공식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부회장 측은 “모든 선거 공약을 일괄로 발표할지, 아니면 분야별로 나눠 시간차를 두고 발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안 후보도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만큼, 타 후보들의 정책공약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3일 이미 첫 정책공약 발표를 한 바 있는 김광식 부회장은 2∼3개 정도의 주제를 갖고 시간차를 둔 정책공약을 계속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상당한 정책공약을 이미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지난 17일 2차 정책 공약을 치의신보 등 각 치과전문신문에 배포했다.
각 후보들의 움직임과 관련 개원가와 대의원급 치과 인사들은 후보들의 성향과 특성, 갖고 있는 회무 마인드 등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이고, 정책선거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다.
치의신보는 앞으로 회원들의 알권리 충족과 대의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해 3후보 정책 공약을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 진영에서는 지금까지의 치의신보에 게재된 선거기사가 (각 후보 협회장 출마기사와 정책발표기사) 다른 치과전문지에 비해 특정후보에 치우침 없이 매우 공평하고 정확하게 쓴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