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학장 이시영)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대형 지방대학 혁신프로젝트사업단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
강릉치대는 강릉대학교 공대, 화학과 등 7개과, 인근의 삼척대학교, 산업체 등과 함께 ‘강원신소재사업단(NURI 사업)"에 의료분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 사업은 5년간 20억원이 지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강릉치대는 이 사업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장학금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등 학생교육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강릉치대는 사업 첫 해인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학생들과 대학원생 161명에게 장학금, 창업동아리 지원금 등 총 1억1천7백만원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학금으로만 9천4백20만원을 확보, 기존 장학금인 약 9천만원 이외에도 학생 1인당 연간 60여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게 돼 타 치과대학에 비해 학비부담이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
정세환 강릉치대 치의예과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교수들은 연구, 교과목 개설 등 부담이 따르지만 학생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적극 참여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장학금이 2배정도 늘어나는 등 교육환경이 개선돼 우수학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NURI 사업이 진행되면서 치과관련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보다 증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치과관련 신소재 개발이라는 치과계 전체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