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하 진흥원)은 최근 보건의료산업단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관련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해외진출 의료기관을 포함한 희망기관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해외진출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해외정보 교류·공유의 체계를 확립, 주요 진출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투자지원 방안 마련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활성화시켜 보건의료분야의 국제적 위상제고 및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의 기능 확대 ▲차관병원 관리사업단의 설치·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해외에 진출해도 대상국의 정보가 부족해 계약 실패나 투자 문제 등으로 실패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진출국의 의료제도는 물론 관련법규·시장정보 등을 제공하고 관련 국가의 공무원을 초청해 현지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