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로 한국 위상 높일 것”
▲ICOI에 대해 소개 해 달라
ICOI는 지난 1972년에 창립된 비영리 치과임프란트학회로 전세계 7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59개 ICOI 산하 단체로 구성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치주과, 보철과, 보존과의사, 기공사, 보호원, 제조회사 대표, 연구원,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 및 공직의사 등을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 글로벌 학술 단체로 손꼽힌다.
ICOI 아시아·태평양지부는 지난 1993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학회에서 창립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치과 임프란트 지식을 공유하며 각국의 문화를 회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ICOI 아시아·태평양지부 학술대회는 현재까지 창립 회장 (James Shu)국인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8회에 걸쳐 열렸으며 9회 대회는 이번 한국서 처음 열린다.
▲한국서 개최하게 된 배경은?
ICOI는 AO나 EAO 보다 더 역사가 깊은 인정받는 학회임에도 불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어서 우리나라의 임상가들에게 ICOI 학회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또 임프란트 관련 외국 연자들을 국내에 초청, 치과의료기술에 있어선 어느 나라 못지 않은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특히 ICOI 아시아·태평양지부 학술대회가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개최 됐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한국서 개최된 적이 없었다.
이에 수년간 ICOI 아시아·태평양 지부 한국 대표로 활동하면서 학술대회의 한국개최 유치를 노력해 왔고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 별도 한국지부가 구성 되는 건가?
별도 한국지부 구성은 아직 구상하고 있지 않다.
이번에 구성된 조직위는 단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만을 위해 일시적으로 구성된 것이지 연속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조직위는 순수 학술적인 목적으로 결성된 만큼 학술대회 개최 후 해체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ICOI를 국내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