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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료비 10년간 9.3배 증가 공단, 65세이상 의료이용실태 분석 결과

관리자 기자  2005.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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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의료비가 지난 10년간 9.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노인의료비 절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은 지난 22일 ‘65세 이상 노인 의료이용실태 분석결과’를 발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말에는 3백75만명으로 전체인구의 7.9%를 차지했으며, 노인의료비가 94년 5천5백억에서 2004년 5조1천3백억으로 9.3배 이상 증가해 향후 고령화에 따른 진료비 급증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04년도 노인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액은 1백40만2천원(비급여 제외)이며, 노인 1인당 연간 공단부담액은 1백4만9천원으로 최초로 1백만원을 넘어섰다.
또 노인의료비는 전체급여비의 23.8%를 차지했다.
의료기관 이용횟수(입원과 외래방문일)는 노인 한명이 평균 35.4일(입원 4.3일 외래 31.1일)을 내원해 국민 평균 14.9일(입원 1.1일, 외래 13.8일)보다 2배 이상 의료이용을 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