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혁 부회장이 공직지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공직지부는 지난 18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제34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권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부회장으로 박창서 연세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 김명래 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영진 경북치대 학장, 강동완 조선치대 학장 등 4명을 유임하고 이재봉 총무이사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 총 5명의 부회장을 선출했다.
또 의장에 손흥규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부의장에 임순호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감사에는 한수부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와 최재갑 경북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지부의 대의원 배분이 11개 치과대학에 치우쳐 있다는 김성곤 대의원의 지적에 따라 신임 집행부에 균형 있는 대의원 배정을 위임키로 했다.
또 치과의사전문의 전공의 숫자와 관련 공직지부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해야 한다는 안과 상정할 필요가 없다는 안이 팽팽히 맞서 차기 집행부에 위임키로 하고, 차기 집행부에서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결정키로 했다.
예산과 관련 지난해 예산 3천4백7십만여원보다 11.6% 증가한 3천8백7십만여원을 2005년도 예산으로 승인했다.
권영혁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지부는 치의학회나 치병협과는 성격이 달라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회비 뿐만 아니라 기부금도 걷어 재정충원부터 힘을 키우겠다. 회원들이 한 몸이 돼 권익을 찾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치협에서 김종열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정재규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공직지부 의견을 경청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