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인천지부 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행사로 진행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
그러나 치협 대의원총회에 파견할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급작스레 분위기가 냉랭. 각 구 회장단 상의를 통해 회장과 총무이사 등 당연직 대의원과 함께 김용운 의장, 기호경 법제이사도 대의원에 포함키로 결정했으나 인천지부에 배정된 8명중 나머지 4명의 대의원 선출에 있어 갑론을박.
모두 5명의 대의원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이중 4명을 선출하는 투표에 돌입, 그러나 투표방식을 갖고 한번에 1명을 선택, 기입해 선출하자는 안과 2∼3명을 기입, 4명 모두 기입하자는 안 등 여러 의견이 표출. 투표방식도 표결에 부쳐 4명 모두 기입해 선출하자는 안으로 결정, 최종 투표를 통해 김건일 전 회장, 김동주 전국신협 IT위원장, 허형범 중구 회장, 임종성씨 등 4명의 대의원이 결정, 논쟁이 일단락. 김용운 의장은 산고 끝에 선출된 대의원들인 만큼 앞으로 3년동안 치협 대의원 총회에 성실히 참여해 회원들의 애로를 적극 대변할 것을 당부.

가족축제 격년제로

○…의안심의로 회비 인상건과 관련해서는 우선 회비 인상은 부결된 가운데 회비 인상 없이 구강검진비 전액을 일반회계로 편입하는 안이 개진되자 다소 총회가 술렁거리기 시작. 결국 장애인 진료, 치아의 날 행사 등 치과계 위상을 높이는 사업 예산으로만 쓰여지는 조건으로 이 안이 통과.
아울러 매년 개최되고 있는 치과가족 축제는 종합학술대회와 시기적으로 가깝고 임원 및 회원들의 부담을 고려, 격년제로 운영키로.
이외에도 대의원들은 회관건립기금을 미납한 회원이 100명이 넘는 등 운영위의 기금 재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적.
한편 기타 안건으로 올라온 이규원 회원 제명처분 가결 철회안은 대의원들의 요구로 총회장에 나타난 이규원 원장이 자리를 떠난 후 심의, 통과됨.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