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는 지난해 12월 인천지부 이근세 전 의장의 새 회장 당선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인천지부는 지난 19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25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근세 새 집행부의 구성을 알리고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임 부회장에는 조장현 전 부회장을 비롯해 송길용 전 기획이사, 곽경일 전 사업이사가 선임됐다. 새 의장에는 김용운 씨가, 부의장에는 정충근 전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새 감사에는 김택씨와 이상호 전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근세 새 회장은 취임사에서 “각 구 분회 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회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면서 “아울러 임기동안 종합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포함해 올바른 치과의사상 정립을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김건일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더욱 회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더욱 훌륭한 새 집행부가 들어서게 돼 기쁘며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정재규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종열 치협 부회장은 치협의 그동안의 활동 및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새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예산 2억1천3백여만원을 통과시켰으며 의안심의로 장애인 무료진료 사업을 담당하는 보건이사와 대국민·대정부 구강정책을 담당하는 정책이사를 추가로 늘리는 정관개정이 확정됐다. 또 회관건립기금을 입회금에 포함키로 하는 회관건립기금 운영위 세칙 개정안도 통과됐으며, 지난 총회때 회원 제명처분 가결된 이규원 회원 제명처분 가결 철회안도 통과됐다. 이밖에 회비 인상건은 부결된 가운데 장애인 진료, 치아의 날 행사 등 치과계 위상을 높이는 사업 예산으로 쓰이는 조건으로 구강검진비 전액을 일반회계로 편입하는 안이 개진, 통과됐다.
특히 치협 대의원총회에 파견할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장시간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회장, 총무이사 등 당연직 대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을 투표에 의해 최종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은 김종열 치협부회장, 이인학 인천신협 이사장, 권용오 인천의사회 회장, 안상수 인천시장, 문병호 보건복지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