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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부와 지부 분회장에 대의원 위임

관리자 기자  2005.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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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경북지부 총회에서는 치협 선거의 여파인 듯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 선출과정을 두고 설전이 오감.
애초 총회에서는 기존 관행대로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을 신임 회장단에 위임코자 했으나 최태우 포항분회회원이 “치협은 한나라의 국회나 다름없는 곳이니 만큼 치협 중앙 대의원은 각 지역의 ‘민의’를 바르게 전달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대의원을 회장단에 무조건 일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따끔히 질책, 분회별로 적정한 절차를 거쳐 나눠서 선출하자고 제안.


이에 신두교 신임회장은 “현행 치협 선거는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대의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부에서는 회무에 능통하면서 중앙회의 회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들을 대의원으로 뽑아서 중앙회 총회에 파견해 왔다. 보다 상세한 정보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분을 대의원으로 선임해야 한다”며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을 회장단에 일임해 줄 것”을 요구. 
하지만 최태우 회원은 “400여 명이 넘는 경북회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줘야하며 중앙회를 잘 아는 사람보다 오히려 지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피’를 수혈, 지부 ‘민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주장.
결국 총회에서는 두 의견을 절충해 신임집행부와 지부 분회장들에게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을 공동으로 선출 할 수 있도록 일임키로 결정.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