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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대의원선임 전형위 통과

관리자 기자  2005.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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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대구지부 대의원총회가 전체 대의원 81명중 63명 참석, 위임 3명으로 성원.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총회는 의안 심의중 치협 대의원총회에 파견할 대의원 선출을 비롯해 감사단, 복지기금 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놓고 대의원들간의 설전 끝에 결국 전형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출키로 결정. 그러나 전형위원회 구성을 놓고 또 다시 대의원들간의 설전이 진행.
논란의 원인은 전형위원회 위원으로 신임 의장단과 회장단, 각구(8개구) 회장단으로 구성됐으나 현 대의원이 아닌 조무현 신임 회장과 심상국 부회장의 전형위 포함 유무가 쟁점이 됨. 이와 관련, 김동욱 대의원은 회칙상 총회에서의 발언권은 대의원에게만 해당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바꿀려면 회칙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 결국 신임 회장단 중 현 대의원인 김양락·박종호 부회장만이 전형위 구성에 포함돼 12명의 전형위 위원들이 최종 구성.


10여분간 정회후 전형위에서 박상헌·이태영·김태완 등 새 감사단과 당연직을 제외한 8명의 치협 총회 파견 대의원, 조무현 신임 회장 등 11명의 복지기금 관리위 위원을 추천, 만장일치로 통과.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8년동안 동결했던 회비를 월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3천씩 인상해 연회비 19만2천원에서 22만8천원으로 3만6천원 인상키로 결의. 그러나 대의원들은 차기 총회까지 회관이전 추진과 회관 잉여금에서 환입된 특별기금 사용처 명문화 등을 신임 집행부에 신중 연구, 검토하도록 주문했으며 또 일반의안으로 올라온 미가입 회원에 대한 입회건과 관련해서도 입회토록 신임 집행부에 촉구.


아울러 일반의안으로 올라온 65세 이상 회원에 대한 회비 면제건과 관련, 고령화 시대 및 회비 부족 문제 해결 차원에서도 회비 면제를 67세 이상으로 상향조정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 치협 총회에 건의키로 결정. 한편 새 의장에 선출된 김봉환 의장은 회무를 떠난지 15년이 넘어 총회 진행에 서툴러 죄송하다며 총회 틈틈이 ‘죄송’, ‘미안’을 연발해 대의원들의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