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가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치과이식학회는 김홍기 평의원회 의장 및 역대 회장, 중진, 대학 대표, 전국지부장 등 평의원 23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9회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직전부회장이면서 차기회장이던 양 교수가 신임회장에 선임됐으며, 정재영 직전부회장이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또 김우성·조종만 전임 감사가 감사에 유임됐으며, 부회장 선임은 평의원회 의장 및 신임회장, 차기회장 등에게 위임됐다. 아울러 김현철 직전 연수이사가 총무에 내정됐다.
양 신임 회장은 선임 직후 “지난 12년간 임프란트 학회 부회장직 및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원로선배님 및 회장님, 회원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양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평의원회에서는 2005년 중점사업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이식학회 30년사 발간 및 기념학술대회 개최 ▲학회 홈페이지 활성화 ▲이식재료 관리 ▲임프란트 상담실 운영 내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식학회는 지난 2004년 정기총회를 끝으로 회장 및 임원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학회에 관련된 모든 사안을 평의원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이식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에 맞춰 열리는 정기총회에는 참석률이 저조해, 올해부터는 각종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평의원회에서 모든 안건을 논의함으로써 학회 회무 진행에 좀더 내실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