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에 최대한 전력”
“욕심은 적게, 실천은 많이 하는 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대한치과이식학회 평의원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된 양재호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는 ‘욕교반졸(欲巧反拙)’ 즉,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잘못 될 수도 있다는 고사성어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임기 내 많은 욕심을 내기보단 학회 본연의 임무인 학술 활동에 최대한 전념 하겠다”고 밝혔다.
양 신임회장은 “각 대학 등에 협조를 구한 가운데 실력 있는 교수들의 학회 참여를 독려, 학회의 학문적인 발전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임프란트 관련 유능한 숨은 연자들을 적극 발굴, 학회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프란트를 사랑하고 학문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학회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이다.
양 회장은 특히 “올해가 대한치과이식학회가 창립된 지 30년을 맞는 해인만큼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식학회 3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프란트 상담실 운영 및 학회 홈페이지 활성화, 학회지 발간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학회차원의 장기연수회 개최를 검토, 학회의 학문적인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 “교수로서의 권위를 세우기보단 각종 위원회를 활성화해 회무를 민주적으로 운영, 학회가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식학회에서 개원의가 아닌 공직출신의 교수가 회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신임회장은 지난 86년부터 이식학회 연구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12년간 부회장직을 역임 했다. 또 보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