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가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공식 출범하고 초대 원장에 오원만 전 치대 학장이 취임했다. <관련 인터뷰 11면>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출범식이 지난 25일 치의학전문대학원 1층 소강당에서 정재규 협회장, 강정채 전남대 총장, 박종수 치협 감사, 김낙현 전남지부회장, 송을로 전남치대 동창회장, 치의학 전문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02년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의 새 출발을 선언하고 거의 2년 넘게 준비해온 전남 치전원는 그 동안 15명의 교수를 새로 채용하고, 학생진료 시설인 치과진료 센터를 개설해 학생임상 실습을 강화하는 등 명문 치전원으로의 발돋움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는 평가다.
이날 치전원 출범식에 정 협회장은 “오늘 전남대 치전원 출범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치전원 제도는 치의학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키 위해 마련돼 첫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치과계발전의 기틀이 되는 인재를 양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 치전원은 그 동안 우수한 교수진 보강과 첨단 교육기자재 완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를 철저히 구축해 온 만큼, 명문 치전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치전원생들은 전문 지식에만 치중한 공부만 하지 말고 우리 공동체를 번영시키는 지식과 지혜를 익히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치전원 출범식이후 전남대 치전원은 현판식 제막식 및 축하다과회를 열고 치전원 탄생을 자축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