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신임 회장에 김성일 과천분회 회장이 선임됐다.
경기지부는 지난 2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대의원 63명(참석: 36명, 유임:27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과천분회 회장을 역임한 김성일 회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신임 의장에 박창식 전 부회장을 추대했다.
신임 회장에 선임된 김성일 회장은 비밀 찬반 투표를 실시, 총 37표 중 33표(반대: 1, 기권 :4)의 찬성을 얻어 압도적인 지지 속에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전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창식 회원이 대의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로 신임 의장에 추대됐다.
또 부회장에는 양영환, 신강석, 김연태, 한성희 회원이 선임됐으며, 총무이사에는 조병천 회원이, 감사에는 이재광, 도정욱 회원이 선임됐다.
이어 진행된 2004년도 회무 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는 무리 없이 통과됐으며, 2005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은 전 집행부의 사업 계획을 토대로 신임 집행부가 다시 검토 후 분회장 협의회를 거쳐 추후 최종 승인키로 했다.
일반 의안으로는 ▲국민건강보험제도 개선의 건 ▲경제특구 대책의 건 ▲자율 징계권 부여의 건 ▲치과진료 업무 침해에 대한 대책의 건 등이 논의 돼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의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회칙 개정안에는 제20조 임원 보선의 건과 제58조 징계의 건이 개정됐다.
특히 이날 화두가 된 치협 대의원 선출의 건은 성남분회의 안과 이날 마련한 절충안을 토대로 지부 추천직 6명을 5명으로 줄이는 한편 남은 1명의 대의원 수를 안양분회에 할당키로 결론 났다.
이 밖에 감사, 표창 및 공로패 수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에 박창식 회원 외 4명, 감사패는 박부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외 2명, 공로표창에는 신현규 회원을 비롯한 8명이 수상했다.
한편 김성일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지부 각각의 회원들이 자발적인 공동체 의식을 갖고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부족하지만 치과계 선두에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 하는 경기 지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김 신임 회장은 “격년제로 치러졌던 종합학술대회를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임상적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11월 6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