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모/저/모]대의원 선정 놓고 설전

관리자 기자  2005.03.31 00:00:00

기사프린트

○…9시간의 마라톤 총회... 8번의 정회와 속회를 거듭, 그야말로 토론 문화의 진면목.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가 싶었던 이날 대의원 총회는 성남분회에서 제출한 ‘경기도 치협 대의원 선출에 관한 건’에 총회 진행이 올 스톱.
2004년 회무 보고 도중 성남분회에서 치협 대의원 선출을 놓고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
격렬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의원들은 임원 선임 및 중요 안건을 마치고 마지막에 처리하자고 제의.


임원 선임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끝낸 후 저녁 식사도 거른 채 오후 7시 다시 치협 대의원 총회 대의원 선출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
난상 토론의 주요 초점은 관행대로 집행부에 일임했던 치협 대의원 배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원칙을 만들자는 것으로 기존의 추천직 대의원 6명(전직 회장, 고문 2인, 도 임원 3명)을 5명(고문 2인, 대의원 총회 의장, 신협 이사장, 감사 1인)으로 축소하는 것.
정회와 속회를 거듭하며 장시간의 논의 끝에 절충안 마련, 기존의 추천직 6명을 5명으로 축소하고 추천 대의원직에 감사 1인 대신 전직 회장으로 변경하는 것과 남는 1명의 대의원을 안양 분회에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극적인 합의 도출.
총회 사회를 맡은 박창식 의장은 “로터리 클럽 등 타 총회를 두루 섭렵, 이 정도 논쟁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일”이라고 말해 냉랭한 총회 분위기에 웃음을 이끌어 내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을 알리는 총회였다”고 긍정적 반응

 

 

 

원칙이 지배한 총회로 거듭


○…이날 총회는 장시간의 논쟁이 오고 간 만큼 철저히 원칙에 의해 진행.


의장 선출에서 심재진 전 의장은 박창식 전 부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추천하며, 무난히 의장을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 3년 간 헤맸다고 말해 좌중 웃음의 도가니.
결국 찬반 투표로 의장을 선임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예우 차원에서 박수로 대신 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로 박창식 의장을 추대.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