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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신임회장 만장일치 선출 6천8백60여만원 예산안 승인 # 전북지부 총회

관리자 기자  2005.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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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 새 회장에 김종환 전북신협 이사장이 선출 됐다.
전북지부는 지난 26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제 14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임회장 및 의장단, 치협총회파견 대의원 등을 선출하고 200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전체 재적대의원 62명 중 22명 출석과 19명 위임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출마한 김종환 전북신협 이사장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 대의원 의장에 곽약훈 전주분회 전 회장이, 부의장에 오환용 전주분회 대의원이 선임됐으며 문상식 전임 감사와 우택호 남원분회 대의원이 각각 감사에 선출됐다.
아울러 총회파견 당연직 대의원인 회장과 총무, 대의원총회 의장, 전주분회 회장, 익산분회 회장, 군산분회 회장 등 6인을 제외한 1명의 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김종환 신임회장은 선출직후 “국회의원 선거 등을 보면 ‘머슴론’을 외치곤 하는데 대부분 당선 전까지는 ‘머슴’이고 되고나면 권력으로 ‘군림’하려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치과의사회 임원은 실질적인 권력은 물론 세경 한 푼 없는 진정한 ‘머슴’이다”며 “머슴을 뽑아놓고 회비도 잘 안내고 회 일에 협조도 하지 않으면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머슴’들을 잘 부리려면 주인들의 진정한 격려가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또 빠른 시일 내 집행부를 구성하고 중점추진 사업 등을 회원 및 대의원들에게 공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감사보고, 2004년 일반회무보고는 별 무리 없이 통과 됐으며 2004년 회계결산보고와 관련 총무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회들이 회의비 항목에 대한 예산지출이 안 된 것과 관련 지적이 있었다.


이에 총회에서는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집행이 미미한 위원회 회의비를 회장 판공비 항목으로 포함 시키자는 의견이 제안돼 받아 들여졌다.
이에 2005년 예산안부터 이러한 의견을 반영키로 한 가운데 6천8백60여만원의 예산안이 승인됐으며 의료광고 완화에 따른 대처 및 병원 대형화에 따른 양극화 문제, 인터넷 등을 통한 잘못된 의료정보전달 대처방안 모색 등을 포함한 사업안이 원안대로 통과 됐다.


한편 정재규 협회장과 조세열 대의원총회 의장, 전북지부 전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양승춘 직전회장은 “지난 3년간 회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일해 준 임원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재규 회장은 “전주가 고향이라 전북지부총회 참석이 더욱 뜻 깊다”고 밝히고 치협의 그동안 성과 및 향후 현안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