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동필 신임회장 선임 덴탈코러스

관리자 기자  2005.03.31 00:00:00

기사프린트


덴탈코러스 신임회장에 김동필 직전부회장이 선임됐다.
덴탈코러스는 지난 2월 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동필 직전부회장을 신임회장에 김명흡, 정은숙 씨를 부회장에 선임함으로써 40대가 주축을 이룬 신임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덴탈코러스는 이번 10여년의 터울을 뛰어넘는 젊은피 수혈로 한층 젊어진 회로 거듭나게 됐다.
김 신임회장은 “덴탈코러스 창단멤버로 참여, 지난 12년간 총무직을 수행해 왔다”면서 “선배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임기 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덴탈코러스가 단순 취미를 즐기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이 아닌 치과의사들의 대국민적 이미지를 대변하는 ‘문화 홍보 단체’로 더욱 굳건히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임기동안 가족, 치과계, 더 나아가 사회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일단 임기 내 정형화 된 공연장을 벗어나 어려운 단체들을 직접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를 구상 중에 있다.
또 덴탈코러스 내부적으로 음악적 퀼리티를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뮤직 캠프를 열 예정이며 덴탈코러스의 연내 행사로 자리 잡은 정기공연도 11월 KBS 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덴탈코러스 회원들은 벌써 16년 가까이 매주 월요일 7시 반에서 10시까지 서울영동교회 연습실에서 연습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회원 모두가 형제자매 이상으로 정이 오가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특히 부부 커풀도 많아 함께 연습하다보면 부부애가 절로 생긴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특히 “최근 젊은 후배들을 보면 경기가 어려워 취미활동을 할 여력이 없다고 토로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데 그럴 때 일수록 이런 모임을 함께 하다보면 형님 같은 선배들로부터 개원과 관련해서도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있다”며 “음악을 좋아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하고 싶은 개원의 라면 언제든 환영한다. 꼭 프로가 아니어도 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