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염광원·이하 마취과학회)는 지난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심폐소생술(CPR) 연수회를 열었다.
9회를 맞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김철홍 부산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한 상세한 강의에 이어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의 도움으로 실습이 이어졌다.
이날 심폐소생술과 아울러 의식진정법과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진행됐다. 또 최근 손쉬운 기도 유지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후두마스크에 대한 강의 및 실습도 포함돼 25명의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철홍 교수는 “심폐소생술의 성공률을 결정하는 인자로는 심폐정지 후 기본 또는 전문심장구조술이 시행되기까지의 시간, 생명구조술의 적절한 시행여부, 심폐정지의 원인질환, 환자의 기존 질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취과학회는 향후에도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소아와 성인을 위한 기본 생명구조술의 원리와 수기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연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