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전 의협 회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지난 1일 당 운영 위원회를 열고 “성남 중원구 당 후보로 신 전 회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초 신상진 후보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심사일이 다가오면서 김을동씨와 치열한 공천 대결을 벌였으나, 신 전 회장의 지역 시민운동과 깨끗한 이미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회장은 이번 공천 확정에 따라 선거캠프를 본격 가동하고, 약 한 달여 남은 기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 중원구는 열린 우리당 이상락 전 의원이 허위학력 게재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재 보궐선거를 실시 하게됐다.
신 전 의협회장은 지난해 4·13총선에서 이 의원과 대결을 벌여 낙선한바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