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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발티모어 IADR / AADR / CADR 학회를 다녀와서 (上)

관리자 기자  2005.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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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티모어 IADR / AADR / CADR 학회를 다녀와서 (上)
각국 대표들과 한자리…
회비인상 등 주요안건 토의


인천에서 출발해서 지루한 비행후 LA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과는 다르게 더운 기운이 느껴진다. 발티모어행 비행기를 타기전까지 12시간이 남아 LA에 사는 친구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직장암으로 투병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 사는 고교 동창들의 소식을 나누면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친구 아파트에서 4시간정도 숙면을 취한후 일어나 보니 그 친구도 잠에서 깨어나 또 다른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고교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 후 그 친구가 아파트에 도착해 암 투병중인 친구와 작별했다. 마지막 작별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안고 100불을 건네주며 헤어진 후 다른 친구와 함께 한국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공항으로 나를 데려다 주었다.
다시 약 5시간의 비행 후 3월 6일 새벽에 발티모어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해 내가 머물 숙소로 도착했으나 예약이 안 되어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동일한 이름으로 된 숙소가 발티모어 지역내에 세군데가 있었다. 친절한 프론트 종업원의 컴퓨터 조회끝에 내가 갈 숙소를 찾아냈다. 택시로 약 40불을 지불하는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 도착해 내일 거행될 IADR의 President meeting자료를 읽다가 잠시 눈을 붙이고 나니 날이 어두워졌다. 먼저 도착한 이진용 교수와 President meeting자료를 보고 회의에 대한 개요를 파악했다.


다음날 아침 이 교수가 렌트한 차를 타고 발티모어 시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도착해 President meeting에 참석해 오전 9시부터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IADR President인 Dr. Paul Robertson(Uni.of Washington전임학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사무총장인 Dr. Fox(Harvard University)의 회무보고가 이어졌다. 회비 인상건에 대해서 저소득 국가의 반대 의견이 제기 되었으나 IADR 본부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Council meeting의 회의 안건 상정에 대비한 사전토론등을 마친후 12시에 회의는 종결되었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IADR Council meeting이 다른 회의장에서 1시부터 시작되었다. IADR president를 비롯한 본부 임원들, 각 국 혹은 지역 대표들 및 IADR 학술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랑스럽게도 학술 위원으로서 필라델피아에서 온 우리대학 양홍서, 정현주 교수와 동기인 나현덕 박사가 Craniofacial Biology 분야로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는 본인과 이진용 교수가 참석했다. IADR 임원들의 각 부 보고가 있었으며 재무이사의 불참으로 직통 전화를 통한 보고가 있었다. 여기서도 회비 인상건에 대해서 많은 토론이 있었으나 회비인상을 하기로 결의가 되었다.


5시경에 회의가 끝나자마자 Korean Night에 참석해 줄 것을 IADR 임원들에게 요청했다. 오후 6시부터 호텔스카이 라운지에서 Colgate사가 주최한 만찬회에 각국대표를 비롯한 Council meeting참석자 전원이 초대돼 친교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이 교수와 다시 40분 거리에 떨어진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 PAPF(Pan Asian Pacific Federation) meeting에 대한 토론후 잠을 청했으나 시차 때문인지, 걱정 때문인지 깊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3월 8일) 비가 꽤 많이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하얏트 호텔로 가는 고속도로 길이 정체돼 5분 늦게 도착했다. 다른 대표들도 늦어서 회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이곳 회의장은 Abiko PAPF 회장(Nihon University 생화학 교수), Rod Marshall PAPF 차기회장(2006년 IADR 개최지인 호주의 Queensland 대학 교수), Dr. Kroda (IADR 차기회장, 동경의과 치과대학 명예교수), Dr. Yupin(IADR regional board member, 태국의 Thammasat 치과대학의 학장), 홍콩대표, 중국대표들이 구성원들이었다.


이 회의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2012년 개최예정지의 선정이었으나 본인의 이의 제기로 2012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해당이 안 되어 2016년 개최예정지를 회의 안건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