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임상강좌(5)치의신보,악성재건학회공동기획]대주제:악안면 기형과 악안면골 성형술

관리자 기자  2005.04.07 00:00:00

기사프린트

●김학균 교수


■학력
조선치대 졸업
조선대 대학원 치의학석사


■경력
충남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충남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임의
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전임강사

 

 

안면성형술에서 보툴리눔 A형 독소(Botulinum toxin A)의 이용

 


1. 교근비대증

교근비대증 (masseter muscle hypertrophy)은 만성적으로 편측 혹은 양측 교근의 크기가 비대해짐으로써 하악 우각부위가 넓어 보이는 상태로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런 장방형의 넓은 하안모와 얼굴의 비대칭에 대한 심미적인 회복을 목적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교근비대증의 원인으로는 습관성 이악물기나 이갈이, 편측교합 또는 저작 등이 있으며, 이의 진단은 임상검사와 방사선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임상검사시 하악 우각부 교근 부위가 편측이나 양측으로 커져 있고, 이를 악물게 되면 이런 부위가 단단한 종물처럼 만져진다. 전-후방 두부 방사선 사진 상에서는 하악 우각부위에서 외방으로 돌출되는 골융기를 관찰할 수 있고, 파노라마 사진 상에서는 증대된 gonial angle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CT)을 이용하면 좌우 교근의 비대 정도를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시 있을지 모를 병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교근비대증의 치료는 1947년 Gurney가 구외접근법을 통한 교근 절제술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래 주로 수술적인 방법이 시행되었다.


수술 방법과 기구들이 점차 발달함에 따라 구내접근법을 통한 하악골 우각부 축소술과 더불어 교근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최근엔 하악골 우각부 축소술만을 시행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수술적 방법은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역시 수술과 전신마취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크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수술중 하악과두 골절, 술후 안모비대칭, 수술 직후의 종창이나 동통 등을 들 수 있겠다.

 


2. 보툴리눔 독소의 작용기전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 BTX)는 밀폐된 곳에 오래 저장된 음식물에서 발견되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혐기성 세균인 Clostrium Botulinum이 분비하는 외독소로서 7가지 serotype의 독소 즉, BTX-A에서 G형까지 있으며, 임상에서는 이들 중 A형만이 사용되고 있다. 보툴리눔 A형 독소(BTX-A)는 한 개의 disulfide 결합으로 연결된 두개의 subunit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백질로서 비교적 불안정하고 기계적 자극 등을 받으면 쉽게 비활성화 상태로 된다.
BTX-A는 1980년대 들어 사시, 안검경련, 소아마비 환자의 강직증 치료에 쓰이기 시작하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주름살 제거, 비대된 근육의 축소 등 심미적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보톡스(Botox)’라는 용어는 이를 이용한 주사제 중 하나의 상품명이다.
정상적인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