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지부(회장 권영혁)가 치협 산하에 구성된 공직지부 활성화를 위한 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열·이하 위원회) 해체를 건의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4일 치협에 보내온 공문을 통해 공직지부 자체적으로 회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므로 지난해 정기대의원 총회 의결에 따라 구성된 특별위원회인 공직지부 활성화를 위한 연구위원회를 해체할 것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2일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한 이후 올해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회의를 개최하고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당시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공직지부 해체를 전제하기보다 일단 공직지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가운데 차기 회의에서 공직지부의 의견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나 공직지부가 집행부 교체 등을 이유로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공직지부는 또 공직지부 활성화를 위해 ▲공보의를 제외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봉직의를 공직회원에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지부 재정 건실화를 위해 회원 개원시 공직지부 미납회비도 일괄 수납토록 치협에서 협조해 주며 ▲치협에서 제정하는 학술관련 상 심사위원에 공직지부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련병원 실태조사 등 병원 신임 업무에 공직지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치협에 건의했다.
한편 지난해 총회에서 위원회 신설을 제안한 광주지부는 올해 위원회의 연구내용이 없자 위원회를 1년 더 연장할 것을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또다시 상정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