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하려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로 파견할 의사 10명이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5일, 지난달 10일까지 산업인력공단을 통해 모집한 호주 파견의사 10명을 최종 확정하고 이들의 이력서를 국제기준에 맞게 수정 후 조만간 호주 정부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송된 이력서는 호주 정부의 검토를 거쳐 파견 성사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급여조건, 근무지, 비자등급 등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파견 대상에 치과의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파견은 호주 정부가 자국내 의사 등 전문기술 인력의 기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한국대사관에 인력지원을 요청, 호주 정부와 우리 정부가 합의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호주 정부의 최종 파견 통과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