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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Focus]상악동 골이식술과 동시 임프란트 식립/3일 오스템 미팅 강연/서용석 원장

관리자 기자  2005.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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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구치부 무치악부는 잔존치조제의 골질이 나쁘고 잔존 골량이 부족하여 임프란트를 식립하고자 할 때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악동 골이식술을 쉽고 정확하게 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술 전 파노라마방사선 사진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잔존골의 높이가 5mm이하일 경우 상악동 골이식술을 하고, 7mm 이상일 경우는 상악동거상술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상악동 골이식술과 동시에 임프란트를 심기위해서는 잔존골의 양뿐 아니라 잔존골의 골질도 고려 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잔존골이 아주 부족한 경우에도 초기고정을 얻을 수 있다면 동시에 임프란트를 식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상악동에 골창을 만들 때는 그 형태를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방 경계는 상악동 내벽으로 부터 2~3mm 후방에 위치하거나 전방부 임프란트의 식립 위치를 보면서 결정한다. 하방 경계는 상악동하연으로부터2~3mm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 적당하다. 후방 경계는 후방부 임프란트의 식립위치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기구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짧게 형성해도 무방하다. 상방 경계는 하방 경계로 부터 약 5mm 높이에 형성해서 골이식이 가능할 정도면 충분하다<그림>.


골창은 #6~#8번 크기의 round bur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접촉하면서 상악동 점막이 비쳐보일 때까지 삭제해준다. 숙달이 되면 좀 더 작은 바로도 골창의 형성이 가능해진다.
골창을 형성한 후 골편을 상악동점막에 부착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고 바깥으로 떼어낼 수도 있는데 필자의 경우 골편을 떼어내는 술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술식의 장점은 골벽이 두꺼운 경우, 시야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 상악동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 등 밀어넣는 술식을 구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쉽게 골창을 형성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이 술식을 사용하면 빠르고 쉽게 골창을 만들 수 있고 골막이 잘 찢어지지도 않는다.


상악동 점막은 작은 freer elevator를 이용하여 골에 접촉을 시킨 상태로 조심스럽게 박리하는데 필요한 부위를 잘 파악하여 너무 과하게 박리시키지 않아야 이후 골이식재를 충전할 때 너무 과도하게 충전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골이식재는 많은 재료들이 상품화되어 있으나 아직까지는 자가골이 가장 좋은 골이식재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자가골 채취가 쉽지 않은 경우 기존의 상품화된 골이식재를 혼합해서 사용해도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골이식재를 충전한 이후에 임프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 잔존골이 부족하고 골질이 나빠 초기 고정을 얻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 드릴링이나 오스테오톰을 사용하여 임프란트 식립부를 만들 때 식립할 임프란트 매식체의 직경보다 1mm이상 더 작은 크기로 식립부위를 형성해주고 미리 fixture mount를 풀어줌으로써 식립후 fixture mount를 제거하다가 초기고정이 상실되는 실수를 피해야 한다. 임프란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fixture의 식립 깊이를 악간거리가 허용하는 한 얕게 식립하여 최종 보철물을 장착한 이후에도 원래의 잔존 자가골을 보존하고 임프란트의 고정을 자가골에서 강하게 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창부위는 치유 기간 중 연조직의 침범을 막아 골이 잘 형성되도록 흡수성막으로 차단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필자의 경우는 고가의 흡수성막 대신 골창을 만들 때 떼어낸 골편을 재위치 시킴으로써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별다른 고정을 하지 않아도 골편은 쉽게 원위치시킬 수 있고 이차수술 시에 골편의 상태를 확인해본 결과 흡수되지 않고 골벽이 단단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