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광고 완화 등 공동·개별 질의 쏟아져
치협 협회장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권역별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려 후보자들의 뜨거운 정책대결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14일 부산지부 회관강당에서 부산지부 대의원,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번째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열렸다.
김광식, 정재규, 안성모 후보는 다음날인 15일에는 경기지부 회관에서 두 번째 정책대결을 벌였다.
이날 부산지부의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3명의 각 후보에 대해 개별적으로 14개의 질의를 한 뒤 6개 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질의해 후보자들이 답변하는 형태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됐다.
3명의 협회장 후보들은 대의원들의 날까로운 질문에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부각시키면서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대안을 설명하며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견발표회 참석자들은 후보자 개인별로 노인틀니급여화 문제, 선거제도 보완 대책, 학교보건법 개악에 따른 입장, 고령화시대에 따른 노인틀니 및 보철문제, 의료분쟁 대책, 총액계약제의 장단점, 치과전문의 대책, 출마 이유, 디지털방사선기기 사용의 문제점 등에대해 날까롭게 질문했다.
<질문 및 답변 10면, 11면>
후보자 개인에게는 또 인터넷 동영상 강의의 기술적인 애로 사항, 회무경험과 인지도 단점 극복 방안, 정계 투신여부, 건강재정보험에서 치과 파이 확대 방안,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 복안, 구강정책과의 업무 협조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참석자들은 또 세 후보자들에게 공동으로 선거후 후유증 해결방법, 의료광고 규제 완화에 대한 대책, 동네치과 살리는 방법, 치협 홈페이지 활성화 및 회무전산화, 공직지부와 치정회 운영 대안, 치협 대의원총회의 분과별 개최에대한 입장 등을 질문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서울지부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마지막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박동운·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