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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결·자질 검증 협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 제1차 부산지부

관리자 기자  2005.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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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치협회장 입후보자 초청 첫번째 정견 발표회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지부 회관강당에서 부산지부 대의원 및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에서는 14개의 개별질의와 6개의 공동질의가 쏟아져 후보자들의 치협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공약을 검증했다.  <사진게재는 질문순>

 

■3년전 공약 얼마나 성취했다고 자평하나?
“대체로 완료…아쉬움도 많다 일 욕심이 많아 재출마 결심”

 

■회무 경험 불리한데 극복 방안은 있나?
“구회 15년·대의원 11년 활동 부회장 등 역임…만반의 준비”

 

■가장 늦게 출마선언…선거 전략인가?
“선거운동 빠르면 회무 중단 우려 늦은게 아니라 두 후보가 빨랐다”

 

▶(정재규 후보에 질문) 3년간 협회장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치과계에 다 바친 점을 높게 평가한다. 3년전 공약을 얼마나 성취했다고 자평하나? 본인이 굳이 마무리(치과계 현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출마한 두 부회장의 능력이 없나? 임프란트 등 세미나 홍수 속에 인터넷 동영상강의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기술적 애로는 없나?

▷(정 후보) 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3년 전 공약은 대체적으로 완료했다.
전남, 전북, 부산, 경북 등 4개 국립치대 독립법인화는 임기 내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17대 국회 구조상 안됐다. 치협의 회원자율 징계권 확보도 16대 국회에서 거의 마무리되다가 대선 자금문제가 불거지는 국회에 문제가 생겨 늦춰지다가 16대 국회 회기를 넘겨 자동 폐기됐다. 치대 입학정원 10% 감축의 경우 줄여야된다는 결론을 끌어내고도 가시화가 못됐다.
아쉬움도 있고 일 욕심이 있어 다시 나왔다. 출마한 두 분의 후보들은 훌륭한 분이다. 능력도 인정한다.
동영상 강의는 큰 문제가 없다.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링크방식은 사이트에 연결해 동영상을 다운 받는 것이고, 또 다른 방식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는 방식이다. 이 정책은 반드시 할 것이다. 분기별로 협회장이 나가 회원들에게 치협 정책을 설명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획기적인 공약이다.

 

 

▶(안성모 후보에 질문) 타 후보에 비해 치협 회무 경험과 인지도가 불리한데 극복 방안은 있나? 가정 및 개인의 정치문화가 협회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적기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상 정립을 위해 대 국민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치과계만을 위해 일하는 치협보다 국민입장에서 생각하는 치협이 되도록 하겠다는데?
▷(안 후보) 치협 회무 경험이 적은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구회에서 총무, 회장 등 구회 활동을 14∼15년간 했다. 그리고 치협 대의원도 11년 했다. 대의원 활동하는 동안 치협 총회에서 질문하기 위해 공부 많이 했다. 3년간 치협 부회장으로도 준비했다.
자식을 빨리 키워 부양할 가족이 부인밖에 없다. 부인도 예술생활 등으로 자기 일이 있다. 나의 3년간 치협 부회장 생활에 만족하는 것 같더라.
치과의사 위상제고를 이루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결코 제고되지 않는다. 국민 편에서 생각해 봐야지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김광식 후보에 질문) 세 후보 중 가장 늦게 출마선언을 했고 러닝메이트도 늦게 발표했는데 선거 전략인가? 동네치과를 살리고 여성, 지방, 젊은 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집행부가 되겠다는데 듣기는 좋지만 무한경쟁 세계화시대에 의료경쟁력 상실로 연결될 소지는 없는가? 김사모는 어떤 조직인가? 협회장이 된다면 이를 발판으로 정계에 투신할 계획인지?
▷(김 후보) 나는 치협 부회장을 두 번 했다. 한때는 협회장선거에 나서지 않고 편안히 살려했다. 어차피 부회장을 두 번 하면 협회장으로 한번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나왔다. 구회장 및 치협 부회장을 역임하는 것이 회장이 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생각한다.
회장선거운동이 빨리 진행되면 선거가 과열되고 회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