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철학회 학술대회 (29·30일)
세계적 권위자 알브렉슨 교수 특강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조인호)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최신 구강수복 전략’을 주제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 가운데 외국연자의 특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둘쨋날 오후 1시부터 특강을 맡은 스웨덴 요테보리대학 알브렉슨(Albrektsson) 교수는 임프란트 치료에 관한 끊임없이 연구와 실험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임프란트 학자 중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국제학회지에 58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700회의 국제학회 초청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하는 등 명성을 얻고 있다.
브로네막 교수의 제자이기도한 그는 최신 임프란트 표면처리 방법으로 fluoride ion을 도포해 동물에 실험한 결과 우수한 골 반응을 얻어 removal torque value 및 골접촉율이 향상되는 것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최근 성장인자들(growth factor)을 임프란트 표면에 첨가, 골유착을 증진시키는 방법에 관해서도 연구를 진행해 미래의 임프란트 치료에 관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Cp Ti이 HAcoating 보다 장기적으로 우수한 골유착을 보인다는 것과 거친 표면이 smooth한 표면보다 골유착이 잘 발생하며, 특히 표면거칠기가 1.0에서 2.0 마이크로미터 정도에서 가장 골 반응에 좋다고 결과를 내놨다. 또한 Ti 임프란트의 산화막 두께가 2nm에서 6nm 정도지만 생체내에서 골유착 후 시간이 지나면 2~3배로 산화막 두께가 증가하는 현상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알브렉슨 교수는 인공적으로 양극산화(anodic oxidation)를 통해 골유착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해 임프란트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 하중시기에 관해 논란이 있는 가운데 그는 다른 교수들과 함께 공명진동 분석기인 Osstell을 개발, ISQ 수치를 확립하기도 했다. 그는 수치가 65 이상이면 즉시하중이 가능하고 45부터 65 이하인 경우 two stage protocol을 추천하며, 45 이하인 경우 실패 가능성이 높으므로 diameter가 더 큰 임프란트를 심어 초기 안정성을 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특수 설계 보철 수복’, ‘최신 복합 레진 수복’, ‘교합 수복의 정복’, ‘최신 임프란트 치료정복’ 등 5개의 심포지엄과 임상증례 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569-1604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