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협력 강화 민주 동창회로 발전”
“저에게 지지를 아끼지 않은 동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동문 간 단합을 통해 전국적인 조직과 체계를 갖춘 동창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조선치대 총 동창회 신임 회장에 추대된 박정렬 동문은 믿고 맡겨 준 여러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한편 맡겨진 책임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04년 개최한 개교 3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저력을 바탕으로 비전 있는 조선치대 동창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했다.
박 신임 회장은 그 첫째 과제로 ‘민주적인 동창회 발전’ 즉, 화합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문 간 동문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로 단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신뢰를 쌓아야 어떤 일이든 원활히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박신임 회장은 “동문 서로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동창회가 민주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민주 의사 결정의 모델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회장은 두 번째 과제로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을 들었다.
그는 “동창회가 앞으로 더욱 큰 조직으로 운영 될 것에 대비해 임원 조직을 확대해 역할을 세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복안으로 “역대 회장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문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회장은 또 국제교류 활성화와 관련 “현재 조선치대는 연변 치대를 비롯해 베트남 치대, 블라디보스톡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우리 동창회에서는 모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동창회 스스로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신임 회장은 동창회가 ‘번영 또는 쇠락"으로 가는 결정적인 요인 중에 하나는 ‘동문들의 참여도’라 단정 하고 앞으로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1985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광주지부 재무·치무 이사를 두루 지냈으며, 1991년부터 광주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며 광주 지역 내에서 강한 친화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