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펜치대 연수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은 연수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 강의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장벽 등 어려운 여건을 넘어 임상지식을 충실히 습득할 수 있는 기쁨이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요."
오는 9월 시작되는 2기 프로그램을 조기 마감시키고 개원가의 입소문을 타고 유펜 치대만의 장점을 살려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태헌 교수의 말이다.
강 교수는 “유펜 치대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1기생을 모집하고 오는 8월 31일에 수료를 할 예정으로, 오는 9월 시작 예정인 2기도 이미 마감된 상태”라며 “아마도 집중식 강의 코스가 매력이 있는 이유는 힘든 만큼 그에 따르는 성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목요일 종일 진행되는 집중식 강의 프로그램에 대한 연수생들의 어려움과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유펜 치대 연수 프로그램만의 장점을 설명했다.
“목요일만 되면 연수생들은 모두 긴장하기 시작하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발표자는 본인이 연구한 내용을 영어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는 또 연수생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고 있는 언어 문제에 대해 직접 가서 부딪치라고 조언하며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재차 강조했다.
“일부 연수생들의 경우 관광과 연수를 함께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수의 목적이 새로운 임상 체득인 만큼 선후가 바뀌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그는 농담조로 “타 연수 프로그램은 관광을 병행할 수도 있겠지만 유펜 프로그램을 그럴 시간을 있을까 모르겠다”며 유펜 연수 프로그램의 힘든 일정을 우회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국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까지 않은 한수부 서울치대 교수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도미, 유펜치대 치주 및 임프란트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유펜치대 치주과 대학원 교수로 재직, 국내외 연수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