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 2차 결선 투표서 “반드시 이긴다” 자신
세 후보 선거본부 판세 분석
치협 회장단 선거일을 5일 앞두고 있는 18일 현재 기호 1번 김광식 후보가 최대 7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정재규 후보는 110명의 대의원 지지를 확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기호 3번 안성모 후보는 90명 확보를 주장, 26대 치협 회장 당선을 점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치의신보가 세 명의 후보사무실을 취재 결과 각 후보는 이같이 판세를 분석했다.
# 기호 1번 김광식 후보
‘확 바꾸자! 치협 살리자! 동네치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기호 1번 김광식 후보는 초반 열세 인식을 딛고 현재 75표를 확표, 1위로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김광호 선거 본부장은 “김 후보의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십이 회장단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확인되고 있고 검증 받은 정책 전문가로서의 인물론이 대의원들에게 부각되고 있어 초반 열세를 극복, 17일 현재 현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섰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선거본부는 현재 치협 회장단 판세를 “절대강자도 없고 절대 약자도 없는 혼전중”이라면서 “상당히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 선거본부는 2위와 3위 득표수를 65표로 예상하고 있으며 김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갈 경우 지연, 학연에 얽혀 3위 후보자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이 정책전문가인 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식 후보는 “협회장에 당선된다면 동네치과를 살리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쌓아온 치협 회무의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대의원 평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기호 2번 정재규 후보
‘으뜸 회무 으뜸 치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기호 2번 정재규 후보는 16일 현재 최대 110명 대의원의 표심을 잡아 이미 과반수를 확보한 만큼,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정 후보 선거본부는 2위 후보자 득표수를 60∼70, 3위 후보자는 40표 내외로 보고 있다.
조호구 선거 본부장은 “3년간 정 후보가 보여준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많은 회무 성과가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부회장 후보들도 서울에서 탈피한 인사를 선정, 회무 소외감을 느껴온 지방 대의원들의 호응이 결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 선거본부는 항간에 1차 투표에서 정 후보가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2차 결선투표서 3위 후보자 표가 대거 2위 후보자에게 몰리는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 이라는 소문과 관련, “대의원들의 양식을 우롱하는 선거전략”이라며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만약 결선투표에 들어가도 3위 후보 지지표 반수가 정 후보를 선택, 결국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재규 후보는 “盡人事待天命”이라며 “대의원들의 올바른 선택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기호 3번 안성모 후보
‘투명한 회무 봉사하는 리더십’을 내세우며 치협 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진 기호 3번 안성모 후보는 16일 현재 90명의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며 선거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안 후보가 분석하고 있는 2위 후보자 예상 득표수는 60∼70표. 3위 후보자도 40∼50명 정도의 대의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근원 선거대책본부장은 “갈수록 안 후보의 투명성과 진실성이 대의원들의 표심에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현 회장의 연임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안 후보가 유리하다. 특히 안 후보의 모교 치대에서 볼때 안 후보가 사실상 첫 단일화 후보인 만큼, 지지세가 강하다. 결선투표에서의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 선거본부는 2차 결선투표와 관련, 3위 예상 후보의 지지표가 안 후보 쪽으로 선호 성향이 강하다고 판단, 3위 후보 지지표의 60∼70%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안성모 후보는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가 과열됐다지만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