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치협 회장단 선택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14일 부산지부 토론회에 이어 15일 경기지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정견발표회는 김광식, 정재규, 안성모 세 후보에게는 2개의 공통질문은 물론 사전에 배포한 질문 11개 중 후보마다 질문 3개씩 뽑게 한 후 이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질문 및 답변 8·9면>
또 수석 부회장 후보들에게도 3개의 정책 질문을 제시, 이중 선택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기호 1번 김광식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치과의사 공동체는 정책전문가로서 희생하며 헌신하는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희생하는 협회장이 되고 봉사하는 집행부를 만들겠다. 화합하는 협회장이 되고 회원과 함께 하는 치협을 만들며 정책역량을 가진 협회장이 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치과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정재규 후보는 “정부의 보험정책은 점차 의료수요자 쪽으로 그 중심 축이 이동해가고 있고 의료광고 전면허용이 정부주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개원가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등 위기”라며 “달리는 말의 기수는 바꾸지 않는다. 기수를 바꾸기보다는 회원들의 질책과 격려로 힘을 복돋워 달라”고 재 신임을 호소했다.
기호 3번 안성모 후보는 “한 사람의 치과의사로서 전체 치협 살림을 책임지겠다. 평소 치과계를 위해 설계하고 준비한 일들을 능력 있는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치과계를 위해 일하는 치협보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치협이 된다면 치과의사 위상이 제고될 수 있는 만큼, 치과의사 비전을 제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박동운 기자